가정에서도 '인삼요리'로 건강밥상 차린다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지금까지 주로 건강기능식품과 약재로만 이용돼 온 인삼을 약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정에서 쉽게 요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담은 행복한 우리집, 색다른 건강지킴이 인삼요리 100선 책자를 발간했다.
현대인의 취향에 맞춘 인삼요리들을 모은 이 책자는 요리 주제와 종류에 따라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는 '날씬한 엄마, 똑똑한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트 영양 간식'으로 인삼 잣죽 등 20가지의 요리법이 수록돼 있고 2장에는 '바쁜 아빠 건강은 출근 전 하루 한잔으로 채우는 영양'이라는 주제로 인삼대추차 등 8가지가 담겨져 있다.
또 3장에는 '맛이 좋아 먹을수록 약이 되는 매일의 우리집 건강식'으로 식사로 이용될 수 있는 인삼 주먹밥 등 34가지, 4장은 '맛과 멋이 있어 특별한 날 즐기는 인삼으로 빛낸 별미음식'으로 인삼채 새우말이 등 반찬류 22가지, 5장에는 '인삼, 세계인의 건강을 약속하는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퓨전음식인 인삼우동볶음 등 16가지가 수록돼있다.
인삼특작부 인삼약초가공팀 박미희 박사는 "인삼요리 100선 책자를 통해 가정에서도 인삼을 이용한 건강한 밥상이 차려지고 인삼이 국민 식생활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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