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마케팅사업 지원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 육성에 팔을 걷었다.
군에 따르면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바이어 발굴과 해외시장 조사 등 수출업무 서비스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또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전 세계 바이어 정보조사 제공, 바이어와 거래알선 추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바이어 찾기'를 신청 받은 결과 전진중공업(주), 일진다이아몬드(주), 삼정양행 등 14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들 기업이 희망하는 무역관은 밴쿠버, 부에노스아이레스, 이스탄불, 미라노 등 다양하게 조사됐으며 수출 품목으로는 유압브레이커, 미생물배양기, 지게차 등 17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국내 무역 업무를 대행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부와 해외무역 업무를 담당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통해 위탁 시행된다.해외시장조사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1천만원으로 참여 기업에는 6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수출품목당 3개 무역관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사업을 통해 기업의 바이어 발굴, 시장동향 조사로 제품 판로 확대와 홍보,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 신규 투자와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며 "효과가 클 경우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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