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난 8월 희망근로프로젝트 정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2억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슬레이트 주택 지붕 개량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가구 중 건물면적 66㎡ 이하인 가구로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읍·면 추진위원회를 통해 총 24가구를 선정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가구당 840만원을 들여 건축전문가 2명과 희망근로 참여자 8명을 1개 팀으로 한 4개팀의 전담추진반을 구성해 슬레이트를 제거하고 컬러 강판으로 지붕을 교체하게 된다.
한편, 군의 이번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은 시설의 노후화, 방습방수불량, 단열과 위생불량 등으로 주거 기능이 열악하고 석면이 흩날릴 가능성이 커 주민건강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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