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내 농협 축협조합장들이 청원군청에서 청주-청원 통합반대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청원군내 농협·축협 조합장들도 청주-청원 통합반대에 가세하고 나섰다.
이들 농협·축협조합장들은 15일 통합반대 성명서를 통해 "청원군은 두 번에 걸친 주민투표에서 통합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하였음에도 청주청원 통합이 청주시 정치인들의 밥줄인 냥 통합을 구걸하며 청원군민의 자존심과 자치권을 심대히 침해하고 있다"며 "청주시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통합추진 정책은 청주와 청원의 분열만을 초래할 뿐임을 자각하고 통합 추진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어 "농협,축협은 '청원생명' 브랜드를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청원군 농민들과 불철주야 피땀흘려 노력해 왔고, 그 결과 청원의 친환경 농산물과 청원생명 브랜드가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랐음을 자부한다"며 "우리 조합장 일동은 청원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주민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청주시와 통합추진단체의 활동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