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여성시대'(표준FM 95.9㎒·오전 9시10분∼오전 11시)가 추석을 앞두고 1일 국내 유일의 여자 교도소인 청주여자교도소를 찾아간다.
교도소에서 공개 방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1일 2시간 동안 사전 녹음된 공개 방송은 재소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수용자들의 편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부모와의 상봉, 딸과의 전화 연결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들도 소개된다.
수용자들의 갱생 의지를 불태우는 재봉, 미용 작업실과 교도소 내 육아방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는 남성 포크록 듀오 '나무자전거'가 무대에 오르고, DJ 양희은, 강석우도 수용자들을 위한 음악을 선물한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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