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충북혁신도시 보상협의 재개 전망

2007.06.27 17:36:10

충북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이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등과 토지보상에 대한 대화에 나설 예정여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충북혁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토지.지장물 보상가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사 선정에 참여하기 위해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주민들이 1명씩의 감정평가사를 추천할 계획이다.
주민대책위는 1개월여 동안 맹동면 소재 충북혁신도시사업단 앞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놓고 지장물 조사 등을 저지해 왔으나, 보상 일정의 전면 거부가 쉽지 않다고 판단해 이번에 감정평가사 선정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민대책위는 다음달 6일 주공, 진천.음성군과 함께 3차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갖고 토지보상가의 실거래가 반영, 이주단지 조성, 가구당 100평 규모의 이주택지 제공, 농업손실보상금 현실화, 저소득층 생활대책 마련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경우 보상 일정에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더구나 주민대책위는 보상협의회에서 그동안 강력하게 주장했던 토지보상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문제는 제외할 예정여서 비교적 순조롭게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대책위는 오는 30일 맹동초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활동방향에 대해 주민동의를 얻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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