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젖줄 보강천이 생태하천으로 태어나고 있다.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와 미암리 일대의 보강천은 30년 전만 하더라도 물장구치고 물고기를 잡는 정감어린 자연 속 하천이었으나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개발에 따른 수질오염으로 하천 생태계가 파괴됐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5년에 걸쳐 74억원을 투자해 생태정화수로, 분수대, 징검다리, 생태관찰로, 각종 수생식물 등을 식재하고, 하천 한가운데 폭기조를 설치해 하천에 산소를 공급, 수질을 개선하면서 살아 있는 하천으로 조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고사분수를 가동, 최고 높이 30m까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 지나는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