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방만 운영' 복지시설 점검

2009.09.09 17:14:06

속보=시설장의 보조금 개인차량 주유비 전용과 공무원 금품제공 등 총체적 문제점이 나타난 모 법인에 대해 충북도가 10월 중에 지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9월 4일·8일자 3면>

충북도는 본보의 보도와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모 사회복지시설장이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17개월동안 차량운영비를 자체수입으로 사용한 것을 밝혀냈다.

도는 이 시설장이 업무용차량이 제공된 후 차량운영비 사용을 중단했으며 이미 지급된 차량유지비 265만원은 지난달 18일 자진 반납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또 매년 300~400만원의 금품을 전달, 복지시설과 도 공무원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공무원에게 경조사비 및 축하 난 구입 대금 등으로 5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충북도에서는 연 1회 정기점검과 3년에 1회 정기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2009 하반기 지도점검을 10월 중에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나오면 시정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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