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하는 2009 괴산고추축제에 선보일 세계 각 나라의 고추.
27일 개막하는 2009 괴산고추축제에 세계 각 나라의 다양한 고추가 선보인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7∼30일 열리는 고추축제에 멕시코와 중국 등 세계 50여개국으로부터 수집한 160여종의 고추를 괴산문화체육센터 옆 다목적운동장에서 전시해 축제장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고추들은 검정색부터 노란색, 짙은 자주색 등 형형색색의 빛을 띠고 있고 모양과 크기도 달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세계고추전시회를 추진한 농기센터 이규희 지도사는 "고추 주산지로서 세계 고추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자녀들의 호기심과 자연관찰 학습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고추를 계속 수집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