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가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무료로 토양의 유기물 함량 정도를 검정해 주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천940점의 토양을 검정했으며 올해에는 친환경인증, GAP, 소득보전직불제, 식물체엽분석, 탑라이스 생산단지, 농가의뢰, 주요작물 과수원 및 시설하우스 등으로 전년대비 대폭 늘어난 3천점 이상을 검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최신 정밀분석 장비인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광도계(ICP)를 도입한 농기센터는 토양분석의 정밀도를 높였으며 분석시간 또한 단축하는 등 이를 활용해 농업인에게 토양 및 재배작물에 대한 토양분석 정보를 제공, 맞춤형 토양관리로 농산물의 품질을 높여주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의 3~10군 지점을 균등하게 정해 표토를 제거한 후 400g~600g의 흙을 채취, 그늘에 말린 후 봉지에 담아 농기센터에 의뢰하면 질소, 인산, 가리, 유기물함량, ph 유기물 등 함량을 분석한 작물에 맞는 적정 시비처방을 받을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토양검정은 친환경농사의 필수조건이다"며"토양 분석 시비처방을 받아 작물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선하고 나서 작물을 재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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