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사회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정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장관의 기관 표창과 함께 2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초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실적 초기 평가결과 충북대표로 선발됐으며 이번 정부평가에서 전국에서 뽑힌 자치단체와 자웅을 겨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평가 지표 중 단체장 관심도, 사업홍보실적,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활동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사업장과 참여자의 체계적 관리, 참여 신청률, 사업진척도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군과 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가 협의를 통해 군 산하 공무원 686명이 상품권 6억6천만원 중 65%인 4억3천만원 어치를 구입키로 결정한 것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이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희망근로 상품권 나눔 운동의 모범사례로 소개했으며 이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상품권 지급에 따른 불만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됐다.
박수광 군수는 "그동안 희망근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혼신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군 공무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이 사업이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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