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치유 개념의 가족채험형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성불산 조감도
괴산군 괴산읍 기곡리 성불산(해발 520m)이 건강치유 개념의 가족체험형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성불산생태공원은 당초 10만㎡에서 37만2천90㎡로 사업 부지를 확대해 이달 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10월 투·융자 심사와 12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2012년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성불산에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을 부각시켜 소나무가 주는 건강치유 효과를 살려 이를 이용한 생태학습장으로 조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태공원 인근에 조성할 휴양림과 생태숲에는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통나무집과 치유의 숲을 만들고 치유센터 등을 유치해 치유와 체험을 통한 가족체류형 종합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성불산생태공원에는 △조경시설(항암식물원, 야생화전시장 등) △관찰시설(생태체험장, 습생 초지원 등) △체험시설(장수풍뎅이 및 곤충 체험장, 인공습지 등) △휴식시설(잔디광장, 파고라 등) △편익시설(비즈니스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불산에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인근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생태체험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불산은 산 위에 부처를 닮은 불상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괴산35명산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