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태풍과 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풍수해 보험 가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 풍수해 보험이 신규가입자 급증에 따른 국고 지원이 오는 31일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험 가입을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집중호우와 강풍 등 예기치 못한 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재해로부터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려는 주민의식이 높아져 보험가입의 필요성이 주민들로부터 공감을 받고 있다.
또 실질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보험혜택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신규가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고 지원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이어져 신규가입 신청이 이달 말 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가입한 피보험자(보험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손해를 입은자)를 대상으로 재계약 희망자는 국고 지원 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이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서 보험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등 예기치 못한 재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관리제도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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