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흘 일정으로 비공식 방한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17일 고향인 음성을 방문한다.
음성군에 따르면 반 총장은 18일 출국 하루 전날인 17일 충주에 이어 오후 3시께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윗행치마을을 방문해 성묘한 뒤 곧바로 상경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이번 고향 방문은 2006년 12월 사무총장 취임 이후 지난해 7월5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사무총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2006년 10월6일 이후 세 번째다.
한편, 반 총장은 이번 방한기간 중 39차 유엔협회세계연맹 총회, 2009년 세계환경포럼, 5회 제주평화포럼 등 공개행사에 참석하고 12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준비현장을 방문해 오현섭 여수시장으로부터 여수시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명예 여수시민증을 받는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