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향애원 아동 75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아관리 교육을 실시해 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음성군보건소(소장 홍형기)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향애원 아동 75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아관리 교육을 실시해 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부모의 보살핌이 없어 치아관리 소홀로 치아우식증(충치) 발병률이 높은 시설 아동들은 평생 건강한 삶을 위해 간직해야 할 영구치를 조기에 상실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구강 환경개선 및 예방 관리를 하고자 향애원 생활아동에게 치아관리 중요성 인식을 위한 교육 및 올바른 이 닦기 체험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 유도와 구강검진을 실시해 구강병 예방에 힘썼다.
특히 유아 및 초등학생에게는 불소겔 도포 및 치아 홈메우기 등의 예방진료로 영구치의 충치를 예방하고 중ㆍ고등학생들에게는 치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스케일링을 실시하는 등 고가의 진료를 무료로 실시했다.
홍형기 소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평생 건강을 위한 치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생활 실천을 돕고 구강병 유병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