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홍형기)는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신부전증 등 희귀, 난치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와 그 가족의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줄이고 국민 건강 및 복지수준을 제고하고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희귀, 난치성 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은 희귀난치성 질환 111종을 대상으로 진료의 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과 근육병ㆍ다발성경화증ㆍ유전성운동실조증, 뮤코다당증ㆍ부신백질영양장애 환자의 보장구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또 호흡보조기 대여료, 간병비 지원(해당 기준 범위내),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복막관류액 및 자동복막투석 소모성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가족 중 잘 모르는 질환으로 진단을 받을 경우 1차적으로 병원에 문의하여 희귀질환인지 확인하고 보건소에 구비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소득기준의 심사를 통해 의료비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0명의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 바 있으나 아직도 잘 모르는 주민이 많아 의료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있어 지속적인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음성군보건소 홍형기 소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제때 검진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음성군 보건소(☎871-2421)로 방문하면 된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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