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오는 8월 14일까지 군의 보호수 143본 전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 발생빈도가 높고 군내에도 참나무 시들음 병, 주홍날개 꽃 매미 해충 발생 등 피해가 접수되는 등 보호수 생육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생육환경과 상태를 조사해 향후 관리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러진 보호수의 외과수술 방안과 인위적 공사로 인한 보호수 주변 환경 변화 등을 면밀히 조사하게 되며 군은 이번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병해충 예찰강화는 물론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괴산군의 보호수로는 느티나무 112본, 은행나무 5본, 소나무 21본, 향나무 1본, 회화나무 1본, 말채나무 1본, 팽나무 1본 등이며 공림사 느티나무 등 600년 이상 수령 보호수가 5본이나 된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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