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재정조기집행 전국 우수단체 선정

2009.07.20 13:43:12

증평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분야에 대한 6월말 전국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특별교부세로 지원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과 17일 충남 대천군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지방재정 조기집행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행안부의 발표에 따르면 증평군은 지난 6월30일을 기준으로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 868억원을 크게 웃도는 1천4억원을 집행해 목표대비 115.6%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행된 자금이 민간경제로 파급되었는지를 나타내는 민간대상 실집행 분야에서도 목표액 대비 115.2%를 달성하는 등 집행자금의 양과 질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증평군의 이같은 결과는 전국 평균 조기집행률 106.8%에 비해 8.8%, 민간대상 평균 실집행률 99.6%에 비해서는 15.6%를 웃도는 등 월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증평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단 및 조기집행 합동설계반을 구성·운영하고 책임담당반제를 도입해 정기적현장 순회점검을 실시하는 등 조기집행 총력 추진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 유명호 군수가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수시로 소집해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업부서를 독려해 경기부양 효과가 큰 주요 투자사업과 서민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 주요시책사업의 추진상황 및 예산집행을 중점 점검하는 등 예산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해왔다.

전 계약에 대한 긴급입찰 실시, 수의계약대상 확대, 선금지급율 한도 확대, 일상경비 교부범위 확대 등 재정운용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부서별 조기집행 순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실적이 우수한 부수에는 포상금 지급하는 등 조기집행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도 중요하지만 조기집행의 성과를 토대로 하루빨리 경제위기가 극복되길 바란다˝며 인센티브로 지원받은 특별교부세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시책사업 및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제난 극복 및 일자리 창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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