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증평군 관광상품공모전 시상식 열려

2009.07.13 12:38:39

제2회 증평군 관광상품공모전 시상식이 13일 증평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서지현(여·25·청주시 우암동)씨의 그릇세트가 일반상품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 창작아이디어분야에서는 김진영(25)·최솔(여·21·전남 여수시 화장동) 씨 팀의 펜 세트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일반상품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그릇세트는 증평의 특산품인 인삼과 십장생을 디자인에 응용한 현대적 감각을 선보였다.

창작아이디어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펜 세트는 바이크타운 로고를 응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일반상품분야 우수상은 제1회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주)농협고려인삼의 '미엔수' 제품이, 창작아이디어분야 우수상은 정종화(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씨의 '브로치 및 목걸이'가 각각 선정되는 등 지역의 고유한 특색과 가치를 담은 많은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은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홍보마케팅용 전략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증평미술협회 측 관계자는 "전국각지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작가와 업체의 관심과 참여로 지난해보다 많은 작품들이 접수됐다"며 "증평의 특색과 향기를 담으면서도 상품화가 가능한 멋진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이 주최하고 증평미술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일반상품분야 33점과 창작아이디어분야 78점 등 모두 111점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으며, 지난 6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69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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