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탄소포인트제 실시

전기 아낀 만큼 되돌려 받는다

2009.07.06 11:06:42

지난 3일 증평읍 이장회의에서 민광준 환경위생과 환경관리담당이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증평군은 일반 가정이나 점포 등 비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양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기로 하고 이 제도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증평읍 이장회의에서 이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군은 선착순 3천500가구를 모집하고 참여가구가 지난해와 비교해 39kwh의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39kwh 이상의 전기를 절약할 경우 1kwh당 127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주는 등 전기사용량 감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증평군청 환경위생과(835-3613) 또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센티브제공과는 별도로 연말에 전기 절약 실적이 높은 최우수, 우수, 노력 가구를 선정·표창하고 10~30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군은 오는 7일에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14회 여성주간행사에서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또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Climate Change Action Program)이다.

증평/김규철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