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여성농업인 맞춤형 농작업대 보급

농부증 예방 효과

2025.04.15 13:21:41

영동군이 농촌 여성들의 농작업 부담 경감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농작업 대를 보급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촌 여성들의 농작업 부담 경감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한국 생활개선 영동군연합회 소속 우수회원 24명을 선정해 여성 친화형 농작업 대를 보급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 여성들이 겪는 대표적 질환인 농부증 예방을 위해 추진했다.

농부증은 반복적인 농작업과 불편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통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통칭하는 용어다. 어깨결림, 요통, 손발 저림 등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난다.

농작업 대는 여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한 과학적 설계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수확물 상자를 올려둘 수 있는 받침 공간이 있어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바퀴가 달려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군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09대(9천만 원 상당)의 농작업 대를 보급했으며, 농작업 질환 예방과 노동력 절감 효과로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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