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오른쪽) 충주시장이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수주팔봉을 점검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을 점검하며 재난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일 주요 재난 예·경보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 대응 체계 및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해마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점검 대상은 △재난 예·경보 방송시설 △재해 문자 전광판 시스템 △재난 예방 CCTV △강우량계 및 하천 수위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시설이 포함됐다.
특히 모든 장비가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이 이뤄졌다.
조 시장은 "재난 예·경보시설은 평소에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재난 상황에서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난 대응 태세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