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반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원상사는 1일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제, 두루마리 휴지 등)을 기부했다.
이 생필품은 연수동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장애인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성주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는 독거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물김치, 돼지불고기, 무 어묵조림, 호박볶음 등을 정성껏 조리해 백설기와 함께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성숙 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안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박태순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온정이 이어지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