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원 마음치유 상담프로그램 확대

피해 교원 입원 치료비 신설, 심리치료 전문의료기관 추가

2025.03.31 14:21:06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교원 마음치유 상담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와 교직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관내 교원의 교육력 회복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교원 온라인 심리검사 △야간 심리검사 해석상담 △전문의료기관 심리치료 연계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원은 1천130명이다.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확대하고 심리치료 전문의료기관 추가, 피해 교원 입원 치료비 지원을 신설했다.

또 교원 온라인 심리검사를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야간 심리검사 해석상담을 진행한다.

교사의 직무상 겪게 되는 심리적 소진 정도와 직무·생활 전반의 스트레스와 취약성 요인 등을 측정하는 온라인 심리검사는 '교육활동보호센터 온라인 심리검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검사 후 개인에 최적화된 심리검사 해석 보고서가 제공된다.

교육활동 침해와 교직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교원의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의료기관은 1곳을 추가해 10곳을 운영한다.

심리치료를 희망하는 교원은 100만 원 이내 통원비를, 교육활동 침해 중대사안으로 병동 입원 치료를 요하는 교원은 150만 원 이내 입원치료비를 지원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프로그램'에는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담 전문상담사와 심리 전문 강사 6명이 참여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마음치유 상담 프로그램이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교원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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