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이 진행하는 독서마라톤대회 행사 포스터.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2025년 청주시 도서관 독서마라톤 대회'를 오는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독서 운동으로,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사전에 설정한 목표 독서량을 대회 기간에 달성하는 캠페인이다.
참가종목은 △시립도서관(1.5km, 750쪽) △철당간(3km 1천500쪽) △수암골(5km, 2천500쪽) △상당산성(10km, 5천쪽) △정북동토성(21km, 1만500쪽) △초정행궁(42.195km, 2만1천98쪽) 등 6개 종목이다.
초등학생 이상 청주시 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주시 도서관 독서마라톤 누리집(
https://library.cheongju.go.kr/lib/marathon/front/)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북동토성, 초정행궁 종목은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는 원하는 종목을 선택한 뒤, 청주시 15개 시립도서관 소장도서를 대출해 책을 읽고 독서마라톤 누리집에서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완주자를 선별 심사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책읽기를 통해 청주시민의 독서근력을 향상시키고 책 읽는 지역문화를 조성하고자 독서마라톤을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