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AI 확산 방지 행정력 집중

이승원 경제부시장, 고위험지역 방역 현장점검

2025.03.30 14:56:09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9일 조류인플루엔자 고위험지역인 부강면 충광농원 방역 상황을 살피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전날 부강면 충광농원을 찾아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밀집사육단지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AI 추가 발생에 따라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방역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충광농원은 산란계 7호 27만 마리 규모의 밀집단지로, AI 발생 시 농원 전체를 살처분해야 하는 고위험 지역이다.

이 경제부시장은 이날 충광농원의 축산차량 소독 현황과 소독시설 운영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당부했다.

시는 가금 밀집사육단지의 AI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전용 거점 소독시설·통제초소 설치 △하루 2회 집중소독 △철새 퇴치 고출력 레이저 운영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 수의전담관제를 통해 농장별 소독사진을 확인하고, 분뇨 반출 금지 등 행정명령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역 현장의 실질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조기 색출과 전파방지 조치 등 AI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지역 내 AI는 지난해 12월 연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전의면과 소정면 등에서 총 4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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