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7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지역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2023년 선정)에 따른 대학 통합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학-지역 혁신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학 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지역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 통합과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1부에서는 교통대 강혁진 기획처장이 양 대학 통합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대학 거버넌스 및 학사구조 개편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대학-지역 혁신협의체 참여 기관과 함께 정책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양 대학 통합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지역주민 공청회를 통해 대학 통합과 향후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와 충북대는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대학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교육부의 통합 심사위원회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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