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 우수시장박람회(K-전통시장 페어)’가 오는 10월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26일 청주시 오송읍 청주오스코 건설현장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청주오스코는 오는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후 9월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전통시장 국내 최대 행사인 '202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K-전통시장 폐어)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청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 충북 최초의 전시 시설인 청주 오스코(OSCO)에서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판매, 정책 홍보관 운영, 먹거리 장터,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하는 행사다.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 소비자에게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충청권 개최는 2012년 대전 이후 2025년 청주가 두 번째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가 서민 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판로를 확대하고 활력을 증진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도정 우수시책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열리는 청주 오스코는 KTX 오송역 인근에 신축되는 중부권 최대 컨벤션센터다.
2천31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3만9천725㎡, 건축 면적은 2만1천716㎡이다.
이곳에는 전시시설 1만31㎡, 국제회의가 가능한 2천65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한 3천393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이 들어선다.
VIP 대기실 4개와 근린시설 4개 등 지원시설과 함께 문화공간인 미술관(823㎡)도 설치된다.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