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야당 인사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윤석열 파면 집회를 열고 있다.
ⓒ진보당
[충북일보] 충주지역 야권 인사들이 25일 충주 문화사거리(이마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석열 탄핵 충주시민비상행동이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연명한 385명의 시민들 중 30여명이 참여했다.
김종현 진보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단식농성의 취지를 설명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요구했다.
노승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등이 시국 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 파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참가 단체들은 탄핵소추안 가결 후 102일이 지났음에도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시국선언문에서 이들은 "100만이 넘는 시민들이 탄핵소추안을 의결했고, 광화문과 종로 거리를 가득 메우며 탄핵의 여론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충주시민비상행동에 참여한 단체는 민주당 충주지역위, 조국혁신당 충주당원모임, 진보당 충주지역위, 정의당 충주지역위 등 총 10여 개 단체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충주에서부터 내란부역 세력을 심판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