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H충북지역본부가 오는 31일 입주를 앞둔 청주산단1 행복주택을 시작으로 4개 임대주택단지 입주를 시작한다.
24일 LH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청주산단1 행복주택은 1970~80년대 청주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기숙사와 복지시설로 활용됐던 곳이다.
노후화된 건물을 철거하고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와 청주시가 공동사업 시행 협약을 맺었다.
청주시는 부지 무상임대, 입주자 선정 지원, 근로자 종합복지관 비용 부담,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LH충북지역본부는 행복주택 공사와 운영관리, 근로자 종합복지관 공사업무를 수행했다.
LH 충북지역본부는 3월 말부터 5월까지 이번 청주산단1 행복주택을 비롯한 4개 공공임대 주택단지(청주산단1·진천문백·증평창동·옥천신기)의 입주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4개 단지는 지역 인프라활용이 용이한 지역에 시중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돼 모든 단지에서 공급세대 수를 초과하는 신청자가 몰렸다.
조은숙 LH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에 입주하는 LH공공임대 주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청주시, 진천군, 증평군, 옥천군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LH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H충북지역본부는 내년 입주예정인 청주지북 A4·A5 행복주택, 괴산미니 행복주택, 청주내덕 통합공공임대주택 등 양질의 신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해 도내 서민 보금자리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