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더 효율적이고 맵시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다.
군은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군민에게 쉽고 빠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 '옥천군 인공지능 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행정혁신을 촉진하고, 군민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기술 행정 도입과 활용,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홍보, 인공지능 행정 자문위원회의 설치, 보안정책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군청 게시판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군은 입법예고 기간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제정에 나선다. 인공지능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보안 위협을 철저히 관리해 군민의 신뢰도도 잃지 않을 방침이다.
충북 도내 최초인 이번 조례 제정은 스마트 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군은 앞서 정부의 AI 관련 정책 방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행정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AI 기반 행정혁신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AI 기반 행정혁신을 꾀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통해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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