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지난해 제4회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해 명품 마을 농수산물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제5회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국립공원 명품 마을 농수산물 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농수산물 마켓은 오는 22일부터 30일 내 주말 4일간 죽령휴게소 주차장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판매 품목은 소백산국립공원 죽령옛고개명품마을에서 생산한 천연 꿀과 청국장 가루다.
'죽령옛고개 명품마을'은 소백산 백두대간 자락, 그중에서도 사람과 동물이 살아가기에 가장 이상적인 고도라는 해발 700m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2년에 9번째 국립공원 명품 마을로 지정됐다.
죽령옛길과 죽령습지·생태공원 등 아름다운 볼거리와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10가구 남짓한 주민들이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벌꿀, 소백산 산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특히 '야생화 벌꿀'은 2022년과 2023년에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전문가 컨설팅, 포장재 개선 등을 시행해 제품 품질이 향상되는 등 현재 마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돼 마을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명품 마을에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번 마켓에서는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해 품질 좋은 농특산품을 원가 대비 20% 할인 판매하며 일자별로 3만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50명에게는 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인 여우 캐릭터 상품(미우 가방걸이)을 증정한다.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국립공원공단과 지역 사회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상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공원 명품 마을에 관한 관심과 사랑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