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환경도 지키는 녹색 특전사"

흑표부대, 정화활동·1인 1자전거갖기 운동 등 전개

2009.06.29 18:39:48

육군 특전사 흑표부대 장병들이 제주도 전술훈련 도중 휴일인 28일 제주시 도두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육군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 흑표부대(여단장 구본흥 준장)가 저탄소 녹색성장은 물론 환경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제주도에서 전술훈련중인 흑표부대 예하 용호대대 장병들은 휴일도 잊은 채 제주시 도두 1동 도두항 일대의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쳐 '국민과 함께하는 녹색 특전사'의 이미지를 높였다.

또 흑표부대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구본흥 여단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연병장에서 '자전거타기 활성화 발대식'을 갖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부대 관계자들은 자전거로 부대를 출발 농로길, 증평역을 경유 부대로 복귀하는 30km 코스를 일주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을 구현하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녹색강군'의 출발을 알렸다.

육군 특전사 흑표부대가 지난 26일 ‘자전거타기 활성화 발대식’을 갖고 캠페인을 전개해 녹색강군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흑표부대는 1인 1자전거 갖기 운동을 전개함은 물론 매주 수요일을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의 날'로 선정해 긴급상황 이외에는 차량운행을 제한하고 자전거 및 도보로 출퇴근하는 날로 정해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발대식에서 여단장 구본흥 준장은 "자전거 타기는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건강증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오며 지구를 보호하는데 기여하는 실천의 시작이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는 만큼 전 장병이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며 녹색강군 구현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한편 흑표부대는 1부대 1산 1하천 가꾸기, 야생동물 보호 등 자연보호활동 전개, 태양열 가로등, 센서등, 멀티 탭 설치를 통한 불필요 가로등 소등 등 에너지절약형 시설을 설치했으며 통합배차 및 카풀제 운행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하고 '녹색강군'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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