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지원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간다.
지역 내 미취업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등 총 21명이 참여하는 이 서비스는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초중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한부모·조손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우선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 학생들에게 성격유형검사(MBTI), 직업선호도 검사(STRONG), 진로탐색 검사, 직업체험 등을 비롯,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은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저소득 및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탐색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한 '09년 청년사업단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돼 실시하는 것으로 충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하고 증평군에서 지원하고 있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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