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주유소 공사현장의 컨테이너가 불에 탄 모습. 이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불이 뒷산으로 옮겨 붙으며 산불로 이어졌다.
[충북일보] 18일 오후 충주시 앙성면 새바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인근 주민과 리조트 투숙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충주시와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께 앙성면 능암리 주유소 공사현장의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불이 뒷산으로 옮겨 붙으며 산불로 이어졌다.
초속 7m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인력 104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산림청 특수진화대도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충주시는 오후 3시 50분께 켄싱턴리조트 투숙객과 직원, 주변 민가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대피를 권고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