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학산면 체육회 관계자들이 지난 8일 면사무소 옆 체육공원에서 면민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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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 체육회는 학산면사무소 옆 체육공원에서 면민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산면 체육회는 매년 대왕산 정상에서 주민의 안녕과 건강,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올해 시산제는 최근 폭설에 따른 주민 안전을 고려해 지난 8일 체육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열었다.
이 행사에 정영철 군수를 비롯해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의 초헌관은 김종원 체육회장, 아헌관은 권영덕 학산면장, 종헌관 전용섭 노인회 부회장이 맡았다.
김 회장은 "면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산제를 봉행했다"라며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올해도 살기 좋은 학산면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