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출신 대학교수 고효율 열전신소재 개발 참여

지난 2007년에는 플루토늄의 특성 세계 최초로 규명하기도

2009.06.18 21:02:18

증평출신의 대학교수가 세계 최초로 핵에너지 원료의 특성을 규명한데 이어 고효율 열전 신소재개발에 참여해 학계는 물론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7년 핵에너지 원료인 플루토늄의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심지훈(34·포스텍·사진) 교수는 최근 고효율 열전(熱電) 신소재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따르면 폐열(廢熱)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변환효율을 기존 7%에서 12%로 향상시킨 신소재 인듐셀레나이드(In4Se3-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잡지인 네이처(Nature) 본판(18일자)과 인터넷판에 실렸다.

심 교수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이상목 전문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 성균관대 권영성 교수 등과 함께 이론계산, 결정성장 분야에 각각 참여했다.심 교수는 미국 러트거스대 물리학과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던 2007년 3월 러트거스대 연구팀 소속으로 플루토늄 물성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2007년 8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물리학자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씨엔양 어워드(C.N.Yang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심 교수는 증평초, 형석중, 운호고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석·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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