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전(왼쪽) ㈜홍익기술단 대표가 21일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청주문화나눔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홍익기술단이 청주 문화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홍익기술단과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
㈜홍익기술단은 지난해 청주문화나눔 첫 동참을 시작으로 지난 5월 1천만 원을, 이번에는 2천만 원을 쾌척하며 문화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청주에 본사를 두고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기획과 타당성 조사와 분석, 설계, 종합감리, 진단, 평가, 자문 및 지도 업무 등을 수행하는 30여 년 역사의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장학금·사회복지기금 기부, 예술후원,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사회공헌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문화나눔에 함께 해준 기업들 덕분에 시민들에게는 더 풍성한 공연·전시와 예술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고, 청년예술인들에게는 더욱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지역예술단체들에게는 활동반경을 세계로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청주문화나눔의 가치가 더 넓게, 더 깊은 곳까지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는 "기업인으로서 백만 자족도시를 꿈꾸는 청주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발 벗고 뛸 것"이라며 "그 속에서 모든 시민들이 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예술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나눔을 통한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문화나눔은 개인과 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더 나은 청주를 만드는 문화예술 후원사업이다. 현재 70여 곳의 개인과 기업 후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금된 후원금을 바탕으로 올해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예술단체국제교류지원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이다. '청주문화나눔' 참여 등에 대한 문의는 전화(043-219-1082)로 진행한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