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어머니 후원회 회원들이 21일 보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이은진(가운데) 교육장에게 군내 모든 학교에 전해달라며 장학금을 맡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 어머니 후원회(회장 구경숙)는 21일 보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이은진 교육장에게 군내 모든 초·중·고에 전해달라며 장학금 330만 원을 맡겼다.
이 단체는 지난 2006년 결성한 보은군 학부모연합회 전 회장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보은지역 인재 후원을 목표로 비영리 수익사업 운영이나 회원 기부금 등으로 공동성금을 조성해 매년 빠지지 않고 장학 지원과 온정(溫情)을 이어 왔다.
지난 11일 농협 충북본부와 농협 보은군지부에서 지원한 300kg을 받아 한양병원 사거리에서 진행한 '가래떡 데이 행사'수익금을 이날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구 회장은 "보은을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서 기쁘다"라며 "보은의 미래 주역들에게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