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군민 행복지수 높일 것"

21일 시정연설…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제시

2024.11.21 13:36:19

송인헌 괴산군수가 21일 열린 괴산군의회 제336회 2차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21일 열린 제336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송 군수는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2년 반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역발전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7천346억원(144건) 규모의 정부사업 선정 △민자투자 7천115억원 유치 달성 △문화·체육·관광분야 집중 투자 △12년 연속 국가브랜드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대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8기 3년 차인 내년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된 괴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군수가 밝힌 내년도 주요 군정운영 방향은 △지역발전과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매력 제고 △체류형 관광 조성과 스포츠산업 육성 △맞춤형복지로 군민 삶의 질 향상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감행정 구현 등이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괴산읍을 중심으로 스포츠타운, 반다비체육관, 군립도서관, 아트센터, 군립치매전담 노인요양원 등 체육, 교육,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송 군수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괴산형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으로 살고 싶은 농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괴산의 대표 생태관광지역인 산막이옛길에 최근 조성한 산막이 호수길과 함께 쌍곡계곡 생태탐방로,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사업, 지방정원사업을 연계하고, 박달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 관광·체육시설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정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산업을 육성해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지역의 미래기반을 확충하고 군민들의 기본적 생활 영위와 행복 지수를 높이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편성했다"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괴산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90% 감액한 5천32억 원(일반회계 4천756억원, 특별회계 276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27.5%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 분야 23.8% △문화관광·환경 분야 14.5%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분야 14% 등으로 편성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