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삼성면 능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조사로, 군내에는 25가구, 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해 국민의 건강과 영양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마다 시행한다.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소 섭취 등 국민의 건강행태를 조사하고,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구강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 현황을 확인한다.
전문조사수행팀이 방문해 면접과 검진을 병행하며, 약 400여 개의 항목을 조사한다.
산출된 자료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만성질환 및 건강생활실천 목표 설정에 활용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적 보건지표와의 비교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보다 효과적인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043-871-2142, 2091~2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