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 상승

2024.11.20 10:46:38

[충북일보] 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보낸 수돗물이 각 가정까지 도달해 요금으로 내는 비율을 말하며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이송 과정에서 도수, 누수 등으로 없어지는 수돗물이 적다는 의미로 상수도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유수율 1% 상승은 연간 8천400만원 정도를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어 환경 측면으로는 연간 6천449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군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217억원(국비 128억원, 지방비 89억원)을 투입, 상수관망 정비 L=20km, 블록시스템 22개소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중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진천읍 사석리와 문백면의 사석배수지 급수구역은, 사업 시행 전 59.6%에 불과하던 유수율을 2023년(누계) 85.5%까지 끌어올리며 목표 유수율을 조기 달성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0만t의 누수량을 줄여 연간 9천만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소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신속 추진해 유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상수도 ESG 경영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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