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율방재단, 겨울철 도로 결빙 대비

제설용 모래주머니 제작·취약지 배치

2024.11.19 14:08:27

세종시 자율방재단원들이 제설용 모래주머니 2천여 개를 제작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충북일보] 세종시 자율방재단(회장 양길수)이 동절기를 앞두고 도로 제설준비에 힘쓰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최근 겨울철 폭설에 따른 재난 사고 예방 등에 사용하는 제설용 모래주머니 2천여 개를 제작하고 눈 피해 취약지에 배치했다.

모래주머니는 시 도로관리사업소의 지원을 통해 자율방재단이 매년 제작해 왔으며 올해도 자율방재단 회원 100여 명의 참여로 제작이 완료됐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 언덕길 등에 비치된 모래주머니는 결빙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래주머니 제작과 함께 동절기 대비 소형제설장비 사용 안전교육, 제설제 사용법, 취급시 유의사항 등 제설교육도 진행해 자율방재단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높였다.

류제일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자율방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재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5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각종 재난을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예찰·복구 활동 등 연 8천여 회의 지역 재난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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