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성인학습자(만학도)를 위한 맞춤 학과 신설

2025학년도부터 성인학습자전형으로 신입생 모집, 실무 중심 교육 제공

［충북일보］ 세명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성인학습자(만학도)를 위한 맞춤형 학과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은 성인학습자전형을 도입해 만학도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학문적 재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학과는 라이프경영학과, 라이프복지상담학과, 바이오헬스케어융합학과로, 각 학과는 실무자 양성을 목표로 한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각 학과의 모집인원은 20명씩이며, 온라인과 주말 중심의 유연한 수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이프경영학과는 평생학습과 경영, 회계/세무, 부동산 분야의 실무자를 양성하고, 라이프복지상담학과는 사회복지전문가와 상담심리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바이오헬스케어융합학과는 제약산업, 식품영양, 화장품, 뷰티케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특히 세명대는 만학도의 시간적,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년(8학기) 동안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2025학년도 성인학습자전형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면접고사 100%로 선발되며, 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권동현 총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 AI와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만학도들이 다시 배움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성인학습자전형 학과를 신설했다"며 "성인들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학습을 통해 더 나은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