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전자공학과 대학원 김해인 박사과정생이 최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제13차 국제 신재생 에너지 연구 및 응용 학술대회(ICRERA 2024)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7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4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 박사과정생은 'Mitigation of 180Hz Midpoint Voltage Ripple in Vienna Rectifiers for Water Electrolysis Using a Parallel Configuration'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수상 논문은 600kW급 그린수소발생 장치용 AC/DC 전원 장치의 병렬 운전에 관한 연구로, 수전해 전원 장치의 품질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
특히 논문 발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스위스 ETH 공대의 요한 콜라 교수와 일본 나고야공대의 다케시다 다카하루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연구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학원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현재 수행 중인 국책과제를 통해 도출된 것"이라며 "국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향후 국제 특허 출원과 함께 다양한 파생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