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공공형 실외·실내 놀이터 조성이 행정안전부의 '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사진은 고운동 실외놀이터에서 아동들이 놀고 있는 모습.
ⓒ세종특별자치시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의 공공형 놀이터가 행정안전부의 '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 공공어린이 실외놀이터 조성 분야에서 최고 사례로 뽑혔다.
이번 최고사례 선정은 시가 어린이들의 안전과 창의적 놀이터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형 실외·실내놀이터 조성을 추진해 왔다.
현재 실외 놀이터(한솔동·고운동) 2곳과 실내 놀이터(종촌동·조치원읍·소담동) 3곳 총 5곳이 조성돼 세종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 공공형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자연 친화적 디자인 △안전성 강화 △소통 공간으로의 확장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특히 놀이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벗어나 자연적 요소를 결합한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또 디자인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복합적 공간으로 놀이터를 구성해 공공형 놀이터가 놀이공간을 넘어 마을의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세종시가 공공부문 혁신을 선도하며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최고사례 선정은 세종시가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놀이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