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 의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통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15일 충주캠퍼스에서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 의과대학교와 3+1 복수 학위 제도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디잔주 의과대 Paramedicine 전공 학생들은 교통대에서 실습과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복수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또 양 기관은 한국연구재단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1 복수 학위 과정은 안디잔주 의과대에서 3년간 Paramedicine 교육을 받은 후, 교통대 응급구조학과에서 1년간 학사 과정을 이수해 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협약이 교통대와 안디잔주 의과대 간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통대는 2022년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응급구조학과 구축과 지역사회 CPCR(Cardio Pulmonary Cerebral Resuscitation) 및 MCI(Mass Casualty Incident) Triage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23년 12월에는 우즈베키스탄 교육부로부터 Paramedicine 학과 구축 승인을 받아 국제 의료 교육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협약은 한국교통대학교의 국제화 전략과 우즈베키스탄 의료교육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