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대건회 장학금 30만원 기탁

증평군청에 근무하는 천주교신자 모임인 대건회(회장 이혁훈)는 17일 오전10시 군청2층 접견실에서 유명호 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에게 장학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혁훈 대건회 회장, 유명호장학회이사장, 백자영 대건회 총무.

증평군청의 천주교신자 모임인 대건회(회장 이혁훈)는 17일 유명호 증평군민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회원들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불우 청소년을 돕기 위해 모임 때 절약한 식사비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더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훈(52·문화체육과) 대건회 회장은 "회원들 대부분이 장학회 후원 회원이지만 틈틈이 모은 성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오는 10월에는 위문품을 마련해 37사단 내에 있는 천주교 '103위 성인 성당'을 찾아 군장병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청 대건회는 증평출장소 시절인 1993년 결성돼 지역의 성당 건립기금 후원, 불우이웃돕기, 장애 및 노인시설 위문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증평/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