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오는 13일 소설 '그랑 주떼'의 김혜나(사진)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가 있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북 콘서트는 이날 오후 2시 청주대 중앙도서관 2층 시네마룸에서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청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김혜나 작가는 2010년 '제리'로 오늘의 작가상과 2016년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로 수림문학상을 수상했다.
김 작가는 '청귤', '깊은 숨', 중편소설 '그랑 주떼', 장편 소설 '제리', '정크',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산문집 '술 맛 멋' 등이 있다.
'제리'와 '정크'에 이어 청춘 3부작 완결편인 '그랑 주떼'는 발레를 통해 자신의 신체를 자각한 여성이 자신 속에 감춰져 있었던 내면의 상처를 바깥으로 끄집어내 마침내 일어서 춤을 추기 위해 높이 뛰는 (그랑 주떼 : Grand jete)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신국미 청주대 중앙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책 읽는 문화 형성 및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북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재학생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고 평생 배움의 가치와 독서 의욕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