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왼쪽부터 평생 직업인 조연수·이기정·오선세·공정열·이미한·김현자씨. 외길 직업인 권미아씨.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 자랑스러운 직업인' 7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도는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평생 직업인 부문에 청주시 조연수(56·리안헤어 청주산남점 대표)·이기영(48·아라헤어 대표)씨, 충주시 오선세(59·부영이용원 대표)씨, 진천군 공정열(64·미스터수원헤어뱅크 대표)씨, 보은군 이미한(56·포인트 헤어샵 대표)씨, 옥천군 김현자(69·발박사 연구원 대표)씨 등 6명이 수상했다.
외길 직업인 부문은 전통장류 제조업에 종사하는 단양군 소세골 농장 권미아(68)씨가 뽑혔다.
이들은 최소 17년, 최대 39년 동안 한 분야에서 자기계발을 해왔다. 재능 기부, 기술 전수 세미나 등 후진 양성에 힘쓰면서 취약계층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15년 이상 한 직업에 종사한 평생 직업인, 2대 이상 가업을 계승한 대대 가업인, 전통업종에 7년 이상 종사한 외길 직업인을 선정해 해마다 표창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표창할 것"이라며 "직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바람직한 직업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1년 처음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선정했다. 올해까지 총 90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 천영준기자